대유증권, 영국 리젠트그룹과 합작 .. 우호적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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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증권이 영국의 금융전문회사인 리젠트퍼시픽그룹에 지분 22%를 넘겨
합작증권사로 전환한다.
대유증권의 모기업인 대유통상은 23일 대유증권의 대주주 보유지분중
절반을 리젠트퍼시픽그룹에 양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유통상과 리젠트그룹은 2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합작경영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말 자본시장이 대폭 개방된 이후 국내 금융기관에 대해 외국회사가
우호적으로 대주주지분의 절반을 인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대유증권의 대주주인 대유통상과 이준영 회장 등은 대유증권 총 발행
주식수의 43.0 4%(3백73만9천주)를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절반인 21.52%
를 주당 8천원에 리젠트그룹으로 넘기기로 했다.
매각대금은 약 1백50억원에 이른다.
대유증권은 재정경제원으로부터 합작증권사 설립인가를 받는대로 리젠트와
대유측이 각각 1명의 대표이사를 선임해 공동경영할 계획이다.
리젠트퍼시픽그룹은 본사가 영국에 있고 홍콩등 전세계 7곳에 지사를 둔
금융전문그룹으로 자기자본은 1억7천만달러, 총 자산운용규모는 23억달러
(약 3조7천억원)에 달한다.
주력업종은 투자신탁업과 증권업이다.
양측은 향후 대유증권 운영방안과 관련, <>효율적 자산운용으로 단기간에
자본수익률(ROE)을 20%이상으로 높이고 <>고배당 정책을 추진하며 <>국제
투자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홍콩 리전트퍼시픽의 고창곤 이사는 "리전트그룹의 성과중심 경영방식과
국제정보망및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해 국내 증권사중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대유증권을 상위권으로 진입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
합작증권사로 전환한다.
대유증권의 모기업인 대유통상은 23일 대유증권의 대주주 보유지분중
절반을 리젠트퍼시픽그룹에 양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유통상과 리젠트그룹은 2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합작경영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말 자본시장이 대폭 개방된 이후 국내 금융기관에 대해 외국회사가
우호적으로 대주주지분의 절반을 인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대유증권의 대주주인 대유통상과 이준영 회장 등은 대유증권 총 발행
주식수의 43.0 4%(3백73만9천주)를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절반인 21.52%
를 주당 8천원에 리젠트그룹으로 넘기기로 했다.
매각대금은 약 1백50억원에 이른다.
대유증권은 재정경제원으로부터 합작증권사 설립인가를 받는대로 리젠트와
대유측이 각각 1명의 대표이사를 선임해 공동경영할 계획이다.
리젠트퍼시픽그룹은 본사가 영국에 있고 홍콩등 전세계 7곳에 지사를 둔
금융전문그룹으로 자기자본은 1억7천만달러, 총 자산운용규모는 23억달러
(약 3조7천억원)에 달한다.
주력업종은 투자신탁업과 증권업이다.
양측은 향후 대유증권 운영방안과 관련, <>효율적 자산운용으로 단기간에
자본수익률(ROE)을 20%이상으로 높이고 <>고배당 정책을 추진하며 <>국제
투자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홍콩 리전트퍼시픽의 고창곤 이사는 "리전트그룹의 성과중심 경영방식과
국제정보망및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해 국내 증권사중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대유증권을 상위권으로 진입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