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창업투자(대표 김영준)는 96년 하반기 설립이후 단기간에 회사의 비전과
사업전략을 완비해 경쟁우위의 기반을 갖춘 창의형 벤처캐피털이다.

대기업 계열 창투사이면서도 의사결정 투자대상선정 등에서 유연하고
기민하며 투자도 활발히 전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미 초우량 벤처캐피털을 향한 비전을 설정, 3개의 사업전략을 축으로
투자업무를 진행중이다.

우선 첨단 성장산업및 초기단계의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

또 해외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하고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국제화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최고의 인재를 확보해 투자기업및 조직 구성원의 가치를
극대화할수 있도록 조직역량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현재까지 총투자규모는 2백여억원.

반도체및 디스플레이분야, 소프트웨어분야 등 3개 분야를 승부산업 분야로
선정해 집중투자키로 했다.

현재 퓨처시스템 액티패스 화인반도체 등 다수의 우량업체를 투자지원하고
있다.

특히 설립초기부터 상장주식에 대한 투자를 지양해 현재 부실자산없이
활발한 투자활동을 할수있다는게 이회사의 강점이다.

또 LG그룹 차원에서 2002년까지 벤처기업에 3천억원을 지원할 방침이어서
회사로선 고무적이다.

재무분석이나 관리 경영및 기술적 지원,그룹 자매사나 협력회사를 통한
마케팅지원에도 적극적이어서 투자받는 기업들로선 메리트가 적지않다.

투자기업과 동반자적 입장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회수기간도 단축한다는
것이 회사측 입장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