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창업투자(대표 김상균)는 신용보증기금이 전액출자한 회사.

신용보증기금과의 "크레톱"을 통한 정보교환및 협조체제를 형성, 창업
중소기업에 입체적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 이회사의 강점이다.

87년 설립이후 수입대체효과가 큰 부품소재 업체 또는 첨단기술 분야의
유망 창업 중소기업 발굴에 주력해오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1백44개 업체에 총 7백50억원을 투자지원했다.

새정부의 적극적인 벤처기업 지원시책에 힘입어 벤처기업의 창업과
투자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 지난해 1백60억원의 투자지원에 이어
올해에는 약 2백억원을 투자할 계획.

이를 위해 신보투자조합 6호및 7호를 추가 결성키로 했다.

투자업체중 9개사가 코스닥에 등록됐고 올해 5개, 내년 10여개의
투자업체가 코스닥 벤처전용시장에 새로 등록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이회사는 조직을 4개의 전문투자팀으로 재정비한데 이어 미래 성장가치가
큰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 정밀의료기기
바이오테크놀로지 등의 유망업종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학교수집단 연구원들이 자신들의 연구실적을 상품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창업에 나서는 점을 감안, 이를 현장에서 신속 지원키 위해
지난해 대덕연구단지를 관할하는 대전사무소를 신설했다.

이들 대학교수집단 연구원들에겐 스타트업 자금을 충분히 제공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해줄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