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3일 새정부의 안정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새정부의 국무총리가 되는게 절대 필요하다며
야당에 대해 김총리 지명자의 인준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오전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이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기자실에서 낭독한 발표문을 통해 "새정부 출범에서 가장 중요한 총리와
감사원장에 대한 지명이 국회에서 적극적인 지지속에 통과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김명예총재의 총리인준에 대한 야당의 반대입장에 "매우
유감스럽다"며 ""김종필총리"의 실현이야 말로 정국안정에 절대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수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