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내한하는 2천3백50명의 재외동포들을
위해 26일 오후 시내 힐튼호텔에서 총리 주최 리셉션을 개최키로 했다고
외무부가 23일 발표했다.

외무부에 따르면 25일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될 김대중 차기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할 재외동포는 일본 1천55명, 미국 1천9명, 아주지역 71명,
북미 중남미지역 1백48명, 구주지역 53명, 중동 아프리카 지역 14명 등
40개국 2천3백50명이다.

재외동포재단은 리셉션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4백여명의 국내외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동포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갖고 국내외 통상증진
협력방안과 동포기업인들의 본국투자 진흥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선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