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시장에 "외국 보따리 상인"을 겨냥한 전문상가가 등장한다.

길산산업은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러시아 등지의
상인들이 급증하는데 착안, 지하철 4호선 회현역 인근 금오빌딩(중구
남창동 9의 15) 반지하층에 잡화류 전문상가를 다음달 15일 개점키로 하고
현재 임대 분양을 하고 있다.

총 86개의 점포가 들어설 이 상가는 입점 업종이 가죽 액세서리 구두
등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잡화류로 제한되며 매장별 면적은 1.4평(전용면적
0.9평)이다.

임대분양가는 2천3백만원으로 2회 분납(계약금 5백만원, 중도금
1천3백만원, 잔금 5백만원) 할 수 있다.

문의 (02) 753-4472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