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회장 손동창)가 국내 사무용가구업계 처음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일본의 중견가구제조판매업체인 아다루사와 판매계약을 맺고
일본시장에 "퍼시스"자체브랜드로 사무용가구를 공급케됐다고 24일 밝혔다.

일본 아다루사는 연간 50억엔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가구업체로
이번 계약을 계기로 퍼시스제품만을 판매하는 별도의 현지법인을 설립,
운영케 된다.

퍼시스는 일본시장에서 올해 2억엔, 내년엔 10억엔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중남미 동남아등 세계 40여개국에 1천7백만달러상당의 사무용가구를
수출해온 퍼시스는 앞으로 북미 유럽등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2천2백만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퍼시스의 일본진출은 지난해 하반기 완공된 경기
안성공장에서 금속재의 자체가공이 가능하게 됨에따라 국제적으로 경쟁력있는
복합소재의 제품을 생산할수 있게 됐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