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의료용 고광택 합성감열지가 국산화됐다.

특수지전문업체인 한솔파텍(대표 문주호)은 국내처음으로 사진출력에
사용가능한 의료용 고광택 합성감열지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2년동안 2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이 제품은 별도의 자외선 코팅처리를
하지않고도 고광택 화상재현성 보존성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의료용 고광택 합성감열지는 초음파진단의 화상출력 또는 무인카메라의
프린터용으로 사용되는 특수지로 그동안 일본등지에서 전량 수입해왔다.

한솔파텍은 이 부문의 국내 시장에서 연간 50억원상당의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올해 50억원의 수출을 올릴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 회사는 이번 신제품개발을 계기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
스키장입장권등 신규시장을 개척해나갈 방침이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