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생명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사옥등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추진중이다.

24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생명과 동양생명은 3월중 자산재평가를
하기 위해 재정경제원과 협의에 들어갔다.

태평양생명은 수원 안양 일산 대구 전주등 지방사옥을 대상으로 싯가
방식의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인데 1백20억원상당의 재평가차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양생명도 내달중 서울 순천 대구등의 사옥을 대상으로 자산재평가
작업을 추진중이며 이에따른 차익만 1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생명도 충주 대전 제주등의 사옥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검토중이나
재평가차익이 기대보다 적어 실시여부는 불투명하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