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I면톱] 미국 아팔루사펀드, "대기업 경영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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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이학영특파원 ]
한국 증시에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미국 아팔루사 펀드는 소액
주주들과 연계, 특정 대주주에 의한 국내 대기업들의 경영 독주를 강력
견제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아팔루사 펀드의 데이비드 테퍼 사장은 이날 뉴저지 솟힐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특히 그룹 계열사간의 편법적인 자금 이동을
중점 견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팔루사 펀드가 현재 대우통신 한국타이어 SKC 효성T&C 등 4개사의
주식 지분 9~10%씩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주식은 아직도
실질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이므로 매수를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팔루사는 이밖에 포항제철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상당수 우량 대형
기업들의 주식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금융산업 구조조정 이후를 겨냥, 올 상반기중 3천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증자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퍼사장은 그러나 "애팔루사는 최소한 2년이상을 내다보고 장기적 수익
확보라는 차원에서 한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경영 참여에는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테퍼사장은 이날 현재 아팔루사 펀드가 한국의 외화 표시 채권에
3억5천만달러를 투자, 외국 헷지 펀드로는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에는 3억2천만달러 가량을 투자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통화안정증권 회사채 등 원화표시 채권에도 1천억원 가량을 투자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
한국 증시에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미국 아팔루사 펀드는 소액
주주들과 연계, 특정 대주주에 의한 국내 대기업들의 경영 독주를 강력
견제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아팔루사 펀드의 데이비드 테퍼 사장은 이날 뉴저지 솟힐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특히 그룹 계열사간의 편법적인 자금 이동을
중점 견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팔루사 펀드가 현재 대우통신 한국타이어 SKC 효성T&C 등 4개사의
주식 지분 9~10%씩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주식은 아직도
실질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이므로 매수를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팔루사는 이밖에 포항제철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상당수 우량 대형
기업들의 주식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금융산업 구조조정 이후를 겨냥, 올 상반기중 3천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증자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퍼사장은 그러나 "애팔루사는 최소한 2년이상을 내다보고 장기적 수익
확보라는 차원에서 한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경영 참여에는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테퍼사장은 이날 현재 아팔루사 펀드가 한국의 외화 표시 채권에
3억5천만달러를 투자, 외국 헷지 펀드로는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에는 3억2천만달러 가량을 투자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통화안정증권 회사채 등 원화표시 채권에도 1천억원 가량을 투자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