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신임대통령의 취임식에는 모두 2백43명의 외빈들이 참석한다.

미국 정부는 토머스 맥라티 클린턴대통령 특별보좌관 겸 중남미담당특사를
단장으로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미국대사, 톰 하킨(민주.아이오와) 상원의원,
존 틸럴리 주한미군사령관, 리처드 리오단 로스앤젤레스시장, 토머스
포그리에타 주이탈리아대사, 제임스 레이니 전주한대사, 재미교포인 이종문
암벡스 벤처그룹사장과 리처드 박 유에스 우픈사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취임축하사절을 파견했다.

또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전 독일대통령,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대통령,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나카소네 야스히로.다케시타
노보루 전 일본총리, 도이 다카코 전 중의원의장, 모로와 전 프랑스총리 등
전직총리급 이상 외빈도 7명에 달한다.

이밖에 취임식에 참석하는 외빈은 제임스 릴리.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
대사, 셀릭 해리슨 우드로윌슨 연구소 연구원, 리처드 알렌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 제시 잭슨 목사, 스티븐 솔라즈 전 하원의원, 덴 히데오 일본
참의원의원, 고노 요헤이 전 외상 등이다.

<김선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