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여객선 첫 운항 .. 26~27일 경수로 기술자/인부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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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후 처음으로 남.북한간에 여객선이 운항된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속초~신포 양화항간에 임시 여객항로를 개설, 26일과
27일 이틀간에 걸쳐 한차례 왕복 운항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 신포 경수로사업에 투입할
기술자와 인부들의 해상수송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속초~양화항을 운항할 여객선은 대아고속페리 소속 대원가타마란호(2백73t)
로 경수로 기술자 및 인부 등 모두 20명의 승객과 건설자재 10t을 싣게 된다.
이 배는 오는 26일 속초를 출발해 당일 오후 양화항에 도착하며 다음날인
27일 양화항을 출발, 이날 오후 속초로 돌아올 예정이다.
대원가타마란호는 평균속력 시속 35노트로 속초~양화항간 1백30마일을
약 4시간반에 걸쳐 운항하게 된다.
대원가타마란호는 북한 입항때 KEDO 깃발을 달게 되며 항로나 항만입항
절차 등은 이미 수차례 입항한 경수로 건설용 화물선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
된다.
그동안 KEDO 경수로 건설을 위한 기술자 및 인부들은 모두 항공기를 통해
북한을 왕복했으나 비용절감을 위해 KEDO측이 해상수송을 결정, 이번에 첫
취항이 이뤄지게 됐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
해양수산부는 24일 속초~신포 양화항간에 임시 여객항로를 개설, 26일과
27일 이틀간에 걸쳐 한차례 왕복 운항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 신포 경수로사업에 투입할
기술자와 인부들의 해상수송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속초~양화항을 운항할 여객선은 대아고속페리 소속 대원가타마란호(2백73t)
로 경수로 기술자 및 인부 등 모두 20명의 승객과 건설자재 10t을 싣게 된다.
이 배는 오는 26일 속초를 출발해 당일 오후 양화항에 도착하며 다음날인
27일 양화항을 출발, 이날 오후 속초로 돌아올 예정이다.
대원가타마란호는 평균속력 시속 35노트로 속초~양화항간 1백30마일을
약 4시간반에 걸쳐 운항하게 된다.
대원가타마란호는 북한 입항때 KEDO 깃발을 달게 되며 항로나 항만입항
절차 등은 이미 수차례 입항한 경수로 건설용 화물선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
된다.
그동안 KEDO 경수로 건설을 위한 기술자 및 인부들은 모두 항공기를 통해
북한을 왕복했으나 비용절감을 위해 KEDO측이 해상수송을 결정, 이번에 첫
취항이 이뤄지게 됐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