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24일 지방부장판사 1백35명의 전보를 포함해 사법사상 최대
규모인 8백38명의 법관인사를 단행했다.

3월1일자로 단행된 이날 인사에서 재판연구관 15명 고법판사 48명 지법판사
3백31명 등 총 5백29명이 자리를 이동했으며 12명의 재야변호사가 법관으로
임용됐다.

대법원은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소속 판사의 비리사건 처리뒤 소속판사
37명을 전원 교체하는 한편 특허 및 행정법원이 개원함에 따라 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