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러시아에 시내버스용으로 25인승 코러스 81대를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는 러시아 페트르부르크시가 발주한 시내버스 국제입찰에서 벤츠 포드
등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들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현대는 이번 입찰이 총 2천대 규모중 1차 입찰로 향후 대형 시내버스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는 이번에 선적한 코러스에 추운 날씨와 열악한 도로사정에 잘 견딜수
있도록 히터와 연료분사펌프를 추가 장착하고 특수강판을 덧대 차제를 보강
했다고 설명했다.

<윤성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