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동 신성아파트 4백60가구가 4월 중순이후 입주를
시작한다.

연립주택을 조합아파트로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단지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6천여가구의 주공아파트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생활여건과
교육환경이 양호한게 특징이다.

주공아파트 단지내의 상가 스포츠센터 등 각종 편익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한산초등학교 한산중학교 둔촌고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가까에 있다.

또 주변에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도심과 강남지역으로 진출하기가 수월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도보로 5분거리에 있는 지하철(5호선 둔촌역)을 이용해 광화문까지
30분, 버스를 통해 잠실까지 2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이 일대 부동산업소들은 이 아파트의 전세시세가 인근 아파트보다
10~20% 정도 싸게 형성돼 있다면서 3월 중순이후부터 전세물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성아파트는 26평형 2백33가구, 32평형 A타입 68가구, 32평형 B타입
88가구, 41평형 48가구, 44평형 23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전세값은 26평형 6천만~7천만원, 32평형이 7천5백만~9천만원, 41평형과
44평형이 1억~1억2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인근 주공아파트 25평형은 8천만~9천만원, 31평형 8천5백만~9천5백만원,
중앙하이츠 45평형은 1억3천만~1억4천5백만원에 전세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청석공인중개사 이제승 사장은 "신성아파트는 주거 교통환경 등
입지여건이 좋은 편이어서 최근들어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전세물량이 많이 쏟아질 3월중순 이후에는 거래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유대형 기자 >

<>문의 : 청석공인 (02) 483-0050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