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주식시장 토요일 휴장과 점심시간 개장이
증권사 노조의 반대로 보류됐다.

25일 증권거래소는 점심시간에 주식시장을 열고 토요일에 휴장하는
문제는 증권사 노조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시행하기 어려워 보류키고
했다고 밝혔다.

남영태 증권거래소 이사는 "점심시간 개장문제는 증권사 노조의
협력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단일노조준비위원회(증노위)는 이와관련,<>점심시간 개장은
증권사 직원의 근로조건을 열악하게 하고 <>토요일 휴장은 연월차
강제사용 등의 문제가 있으며 <>점심시간 개장과 토요일 휴장을 주고
받기식으로 처리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