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증기멸균기 전문업체인 한신메디칼(대표 김정렬)은 적격 의료기
제조및 제약업체에 수여하는 GMP(우수의료용구 제조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이회사는 생기연 부설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의 인증을 획득,자사
제품에 대한 품질을 스스로 보증할수있는 적격업체로 인정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회사는 지난해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의 ISO9002와 독일 TUV의 ISO
9002/EN 4602를 획득해 품질경영 체제를 구축했었다.

한신메디칼은 이번 인증획득과 함께 지난해 개발한 프린터등이 내장
된 차세대 고압증기멸균기에 대한 유럽 CE마크 인증을 추진,해외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미국의 제품인증인 FDA,UL마크와 품질시스템에 대한 인증인 CGMP
의 획득도 추진중이다.

한신메디칼은 고압증기멸균기,혈액냉장및 냉동고등 10여개 품목을 생산
하고있는 의료기전문업체로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EO개스 멸균
기를 자체 개발하는등 관련 기술발전을 선도하고있다.

<고지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