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의 덤핑수주가 어려워진다.

조달청은 지금까지 관급공사발주에 있어 예정가격 대비 60%대에서도
낙찰이 가능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최소 70%선에서 낙찰자가 선정되
도록 입찰가격의 배점한도를 상향 조정,27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조달청은 그동안 사전자격심사(PQ심사)에만 적용하던 우수시공업체에
대한 가점부여를 적격심사에도 적용키로 하고 부도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성실시공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적격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무효입찰범위를 축소하고 집행절차를
명시해 분쟁소지를 없애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참여기회도 확대키로
했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조달청은 이밖에 그간 입찰참여시 필수조항이었던 연대보증인제는 물
적보증으로 대체할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