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석유제품 값 내리기 "전면전" .. 정유 5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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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에서 시작된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가격인하경쟁이 전유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유사들이 가격인하경쟁에 나선 것은 달러화가 초강세로 돌아선 지난해
10월이후 처음이며 5사간의 전면전 양상까지 띠고 있어 시장판도변화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 LG칼텍스 한화에너지등 정유5사는 지난14일부터
휘발유와 등.경유값을 잇달아 인하한데 이어 최근 벙커C유값도 크게 내렸다.
인하폭은 벙커C유중의 유황함량에 따라 l당 1백원(0.5%), 1백10원(1.0%),
1백30원(4.0%)등이다.
이에따라 부가세를 포함한 정유5사의 공장도가격은 유황 0.5%의 경우 l당
4백65원선에서 약3백65원으로 낮아졌다.
1.0% 벙커C유는 4백40원선에서 3백30원안팎으로 인하됐다.
정유사들이 벙커C유 가격을 인하한 것은 최근의 원화약세추세 속에서도
국제원유값 하락으로 그동안의 원가압박요인이 상당부분 완화된데 따른
것이다.
국제유가는 이라크사태의 평화적해결과 공급과잉요인이 겹치면서 지난23일
서부텍사스중질유 선물이 배럴당 15.37달러에 거래되는등 전유종이 94년이후
최저시세에 머물고 있다.
또 지난18일 정유사들이 등.경유값을 l당 최고70원씩 인하함에 따라
벙커C유 값이 상급제품인 등.경유값에 거의 근접한 것도 가격인하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산업용 연료유인 벙커C유의 가격인하로 한전등 발전부문과
일반제조업체들은 그동안의 고유가부담을 상당부분 덜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정유사들은 휘발유등 일부 유종에 한정됐던 가격인하경쟁이
전유종으로 확산됨에 따라 수입감소와 환차손누적의 이중고를 면치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
확산되고 있다.
정유사들이 가격인하경쟁에 나선 것은 달러화가 초강세로 돌아선 지난해
10월이후 처음이며 5사간의 전면전 양상까지 띠고 있어 시장판도변화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 LG칼텍스 한화에너지등 정유5사는 지난14일부터
휘발유와 등.경유값을 잇달아 인하한데 이어 최근 벙커C유값도 크게 내렸다.
인하폭은 벙커C유중의 유황함량에 따라 l당 1백원(0.5%), 1백10원(1.0%),
1백30원(4.0%)등이다.
이에따라 부가세를 포함한 정유5사의 공장도가격은 유황 0.5%의 경우 l당
4백65원선에서 약3백65원으로 낮아졌다.
1.0% 벙커C유는 4백40원선에서 3백30원안팎으로 인하됐다.
정유사들이 벙커C유 가격을 인하한 것은 최근의 원화약세추세 속에서도
국제원유값 하락으로 그동안의 원가압박요인이 상당부분 완화된데 따른
것이다.
국제유가는 이라크사태의 평화적해결과 공급과잉요인이 겹치면서 지난23일
서부텍사스중질유 선물이 배럴당 15.37달러에 거래되는등 전유종이 94년이후
최저시세에 머물고 있다.
또 지난18일 정유사들이 등.경유값을 l당 최고70원씩 인하함에 따라
벙커C유 값이 상급제품인 등.경유값에 거의 근접한 것도 가격인하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산업용 연료유인 벙커C유의 가격인하로 한전등 발전부문과
일반제조업체들은 그동안의 고유가부담을 상당부분 덜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정유사들은 휘발유등 일부 유종에 한정됐던 가격인하경쟁이
전유종으로 확산됨에 따라 수입감소와 환차손누적의 이중고를 면치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