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이동통신업체 운영자금 조달 '비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동통신업체들이 설비투자비와 영업비등 총 2조원선의 올해 운영자금
마련에 나섰으나 주주사가 증자등에 난색을 표해 자금조달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통업체들은 총2천5백억여원에 달하는 증자가 어려워지자
외국자본 유치와 국민주 발행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무선데이터통신업체인 에어미디어는 외국 투자자금을
끌어들여 1백50억원인 자본금을 50억원이상 늘리기위해 국내 6개 브로커사를
미국 모 투자회사에 파견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외자를 끌어들일 경우 이자를 물지 않아도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LG텔레콤은 올해 6천억원의 운영자금중 1천억원을 외자를 유치해 증자하는
방법으로 조달키로하고 이를 시도했으나 1년이상 소요되는 주식평가 등
어려움에 부딪쳐 포기하고 금호등 주주사 설득에 다시 나섰다.
한솔PCS도 6천억원대의 운영자금중 1천2백억원을 자본금증자
(3천8백억원 -> 5천억원)방식으로 조달키로 하고 국민주 발행과 외자유치를
함께 추진중이다.
한솔은 1천2백억원 전부를 늦어도 4월께 국민주를 발행해 조달하는 방법과
1천억원을 국민주로, 2백억원을 외국자금으로 확보하는 방법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무선호출사업자인 해피텔레콤은 2백억원인 자본금을
3백억원으로, 지역TRS(주파수공용통신)사업자인 대구TRS는 60억원을
90억원으로, 광주TRS는 50억원을 8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나 주주사들이
난색을 표해 어려움을 겪고있다.
업계에서는 6천억원 이상씩 투자비가 필요한 PCS(개인휴대통신)업체를
포함한 이통업체들이 차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증자마저 쉽지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
마련에 나섰으나 주주사가 증자등에 난색을 표해 자금조달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통업체들은 총2천5백억여원에 달하는 증자가 어려워지자
외국자본 유치와 국민주 발행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무선데이터통신업체인 에어미디어는 외국 투자자금을
끌어들여 1백50억원인 자본금을 50억원이상 늘리기위해 국내 6개 브로커사를
미국 모 투자회사에 파견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외자를 끌어들일 경우 이자를 물지 않아도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LG텔레콤은 올해 6천억원의 운영자금중 1천억원을 외자를 유치해 증자하는
방법으로 조달키로하고 이를 시도했으나 1년이상 소요되는 주식평가 등
어려움에 부딪쳐 포기하고 금호등 주주사 설득에 다시 나섰다.
한솔PCS도 6천억원대의 운영자금중 1천2백억원을 자본금증자
(3천8백억원 -> 5천억원)방식으로 조달키로 하고 국민주 발행과 외자유치를
함께 추진중이다.
한솔은 1천2백억원 전부를 늦어도 4월께 국민주를 발행해 조달하는 방법과
1천억원을 국민주로, 2백억원을 외국자금으로 확보하는 방법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무선호출사업자인 해피텔레콤은 2백억원인 자본금을
3백억원으로, 지역TRS(주파수공용통신)사업자인 대구TRS는 60억원을
90억원으로, 광주TRS는 50억원을 8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나 주주사들이
난색을 표해 어려움을 겪고있다.
업계에서는 6천억원 이상씩 투자비가 필요한 PCS(개인휴대통신)업체를
포함한 이통업체들이 차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증자마저 쉽지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