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주문형비디오(VOD) 서버용 소프트웨어시스템
"네오비스(NeoVIS)"를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화 등의 공중망은 물론 LAN(구역내통신망)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영화와 같은 대용량의 동영상 자료를 저장장치로부터 읽어들여
많은 가입자들에게 실시간 전송해 줄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또 이번 기술개발로 인해 올해 7백억원 규모로 예측되는 국내 VOD서버
시장에서 최소 2천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앞으로 "네오비스"의 데이터처리능력 고속화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수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