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 장례식에서 추도곡 "바람속의 촛불"을 불러
전세계를 감동시켰던 영국의 팝가수 엘튼 존(50)이 24일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존 경은 평소 화려한 복장을 즐겨 입었으나 이날 만큼은 예복으로 점잖게
차려입고 버킹엄궁에 입장, 여왕 앞에 무릎을 꿇었으며 여왕은 서임식때
쓰는 칼로 그의 양 어깨를 두드려 작위를 수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