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면톱] 아시아 금융기관 신용도 '하향'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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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 금융기관들의 대외 신용도가 잇따라
하향조정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5일 인도네시아 15개 주요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S&P사는 그이유로 정부의 보증부족과 고정환율제(통화위원회) 도입추진
등을 들었다.
S&P는 인도네시아 은행들은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에 따라 올해말까지 최저
자본금 1조루피아를 충족시켜야 하지만 가능한 은행은 10여개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도 이날 중국 수출입은행에 대해 향후
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수출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이 은행의 안고 있는 부실채권이 증가할
것이라는게 무디스측의 설명이다.
무디스는 이에앞선 지난 20일 홍콩의 단기 신용등급을 "프라임 1"에서
"프라임 2"로 낮춰 아시아 금융시장을 긴장시켰다.
이밖에 일본 후지은행의 장기예금 및 정부보증 채권 신용등급이 24일
"A"에서 "A3"로 떨어지는 등 엄청난 부실채권을 안고 있는 일본계 은행들의
대외 신용도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등 아시아계 금융기관들의 대외
신용도가 크게 악화되는 분위기다.
[박재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
하향조정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5일 인도네시아 15개 주요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S&P사는 그이유로 정부의 보증부족과 고정환율제(통화위원회) 도입추진
등을 들었다.
S&P는 인도네시아 은행들은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에 따라 올해말까지 최저
자본금 1조루피아를 충족시켜야 하지만 가능한 은행은 10여개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도 이날 중국 수출입은행에 대해 향후
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수출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이 은행의 안고 있는 부실채권이 증가할
것이라는게 무디스측의 설명이다.
무디스는 이에앞선 지난 20일 홍콩의 단기 신용등급을 "프라임 1"에서
"프라임 2"로 낮춰 아시아 금융시장을 긴장시켰다.
이밖에 일본 후지은행의 장기예금 및 정부보증 채권 신용등급이 24일
"A"에서 "A3"로 떨어지는 등 엄청난 부실채권을 안고 있는 일본계 은행들의
대외 신용도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등 아시아계 금융기관들의 대외
신용도가 크게 악화되는 분위기다.
[박재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