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 회장 SK증권 지분 25% 늘려' .. 10만주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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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공개매수제도가 폐지된 뒤 처음으로 SK그룹 최종현 회장이 SK증권
지분율을 25%이상으로 늘렸다.
최회장은 특수관계인 8인과 함께 25일 SK증권 주식 10만주(0.48%)를
취득, 지분율을 25.47%로 늘렸다고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최회장은 주가안정 및 경영권보호를 위해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무공개매수규정을 폐지키로한 증권거래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공표된 이후 처음으로 최대주주가 지분율을 25%이상으로 늘린 첫 사례이다.
지난해 4월부터 적용된 의무공개매수는 누구든지 25%이상의 주식을
취득할 경우에는 50%+1주를 의무적으로 매수해야 했다.
이에 따라 중앙종금 금호케미칼등 9개사가 주주총회특별결의를 거쳐
25%이상을 취득했을뿐 최대주주들도 지분을 늘리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의무공개매수가 경영권방어나 인수합병(M&A)을 가로막고
있다는 여론에 밀려 최근 폐지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에 의한 적대적 M&A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의무공개매수제도로 지분을 늘리지 못한 최대주주들이 대거
지분확보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
지분율을 25%이상으로 늘렸다.
최회장은 특수관계인 8인과 함께 25일 SK증권 주식 10만주(0.48%)를
취득, 지분율을 25.47%로 늘렸다고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최회장은 주가안정 및 경영권보호를 위해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무공개매수규정을 폐지키로한 증권거래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공표된 이후 처음으로 최대주주가 지분율을 25%이상으로 늘린 첫 사례이다.
지난해 4월부터 적용된 의무공개매수는 누구든지 25%이상의 주식을
취득할 경우에는 50%+1주를 의무적으로 매수해야 했다.
이에 따라 중앙종금 금호케미칼등 9개사가 주주총회특별결의를 거쳐
25%이상을 취득했을뿐 최대주주들도 지분을 늘리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의무공개매수가 경영권방어나 인수합병(M&A)을 가로막고
있다는 여론에 밀려 최근 폐지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에 의한 적대적 M&A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의무공개매수제도로 지분을 늘리지 못한 최대주주들이 대거
지분확보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