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기 주거지역인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성복리 90일대에
32~91평형대의 중대형평형 2천2백18가구로 이뤄진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

이 단지는 소형평형이 없는데다 가구수도 2천가구가 넘는 대형단지여서
수도권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LG건설 벽산건설 강남건영 등 3개사가 컨소시엄형태로 조성하게 될 이
아파트단지는 평당 분양가가 5백만~5백50만원선으로 오는 3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 업체별 분양계획

3개 업체중 LG건설이 가장 먼저 3월말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가구수는 1천1백64가구이며 61평형 3백70가구, 72평형 3백88가구,
81평형 3백2가구, 91평형 1백4가구 등 전평형이 대형으로 구성된다.

평당 분양가는 5백만~5백50만원 수준으로 최근 이 일대에서 분양된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LG건설은 고급마감재를 쓰는 한편 평면설계를 다양화해 주변 아파트들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문의 (02) 562-9411

LG건설에 이어 벽산건설이 오는 4월 7백70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47평형 6백10가구, 61평형 1백60가구로 역시 모든 평형이
대형이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나 LG건설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0331) 35-3535

강남건영도 벽산건설과 비슷한 시기에 4백28가구를 선보인다.

이중 49평형이 2백12가구, 58평형이 72가구이며 나머지 1백44가구는
32평형이다.

문의 (02) 580-6051

입주시기는 3개업체가 모두 2000년말로 예정하고 있다.

<> 입지여건

43번국도가 단지옆을 지나고 경부고속도로 신갈~안산고속도로와도
멀지 않아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또 용인수지지구 및 분당신도시와 가까워 수지와 분당의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3개 업체가 공동으로 학교부지를 매입, 초등학교를 지어 기부채납하도록
돼있어 기본적 교육시설도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