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플라자는 분당점에서 정통화부터 캐주얼까지 온갖 신발을 다 모아놓고
시중가의 절반정도 값에 판매하는 신발대전을 열고있다.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신발대전에는 정통신사, 숙녀화 캐주얼화
스포츠화 아동화 등산화 골프화등 각종 신발 30여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남녀정통화에서는 비제바노 엘칸토 에스콰이아 폴리니등이, 개성있는
여성신발인 살롱화에서는 미소페 메사 트렌드북등이 선을 보이고 있다.

또 나이키 프로스펙스 리복등 주요 스포츠화가 모두 등장하고 트렉스타
K2등 등산화도 전시돼있다.

신발대전에 참가한 제품은 철이 지난 재고품으로 시중가의 60%선에서
판매된다.

종류별로는 마력신사화 숙녀화가 2만9천원-4만5천원 마력캐주얼화
3만5천원-6만원 마력스포츠슈즈 1만-4만원 마력아동화7천-1만5천원
마력등산화 2만5천-6만원 마력골프화 3만8천-24만8천원이다.

또 이번 주말에는 골프화등 50켤레를 시중의 절반가격으로 할인판매한다.

삼성플라자는 "신발만물상"에 맞춰 맞춰 일요일인 3월1일에는 각종
"발행사"를 연다.

대형 피아노를 발로 가장 잘 연주하는 사람을 뽑아 시상하는 발피아노
경연대회와 특별제작된 유리구두가 발에 맞는 사람 10명을 뽑는
"신데렐라를 찾습니다" 행사를 연다.

또 가장 발이 큰 "왕발이"와 가장 발이 작은 "조막발"을 선발하는
발기네스 대회도 동시에 개최한다.

<안상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