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마트 신촌점이 층별로 시간대를 달리해가며 매장마다 한두개 품목을
선정, 일정물량 할인판매하는 일일타임서비스에 들어갔다.

생식품등에 한정해온 시간대별 할인판매를 잡화 가전 스포츠용품 의류
등으로 확대한 것.

일일타임서비스는 1층 잡화매장은 오후 2~3시, 3층 가전과 4층 스포츠용품
매장은 3~4시, 5층 의류매장은 5~6시 사이에 지정된 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지난 23일 시작됐다.

할인폭은 평소 판매가대비 15~50%.

할인점 가격에서 추가할인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가와 비교한 할인폭은
잡화매장의 경우 50%, 가전은 30~40%, 스포츠용품은 60%, 의류는 80%에
달한다고 그랜드마트는 설명했다.

수량은 품목마다 20~1백개로 한정되며 할인판매 상품은 날마다 달라진다.

예컨대 잡화매장의 경우 27일에는 백금도금 브로치(20개한정, 3천원)
28일에는 노리꼬패션시계(1백개한정, 2만5천원)가 각각 판매된다.

가전매장에서는 27일 카이젤드라이기(20개, 6천원) 28일 파티쿠커(20개,
1만4천7백원)를, 스포츠용품매장에서는 27일 파올로구찌원통수경(1백개,
3천5백원) 28일 해저드체육복(1백개, 1만9천9백원)을 각각 선보인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