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차량 국산화 '본궤도'] 건교부, '표준사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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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5년부터 추진돼온 도시철도 차량 국산화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전동차와 경전철 차량의 형식, 차량운행조건, 성능규격
등을 정한 "도시철도차량 표준사양"을 확정 고시했다.
앞으로 도시철도를 건설 운영하는 발주자와 차량을 제작 조립 수입하는
민간업체들은 표준사양을 지켜야 한다.
건교부는 또 전동차의 추진제어장치와 종합제어장치등 핵심기술도
99년말까지 국산화하기로 했다.
국산화 대상업체는 LG산전과 우진산전(인버터) 효성중공업(견인전동기)
한진중공업(전동차시스템엔지니어링) 우진산전(종합제어장치)등이다.
조연옥 철도기술연구원 표준화 사업단장은 "표준사양 제정으로 주요
차량장치및 부품간에 호환이 가능해져 도시철도의 운행 안전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철도차량 제작기술은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후 24년이 지났으나
아직 낙후된 상태로 기반 기술이 취약해 핵심장치및 주요 부품의 60%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도시철도 운행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 94년4월 과천선에 사고가 발생했으나 원인 규명을 못해 일본 도시바
기술진이 들어와 수리할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는 국내 운행중인 전동차량들이 노선별 업체별로 수입선이 달라 부품의
호환성이 떨어지고 사고발생시 원인규명이 안되기 때문.
국산화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철도기술연구원은 오는 2000년까지 차량의
핵심 부품인 추진제어장치, 종합제어장치, 표준전동차를 국산화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를위해 연말까지 철도차량의 안전, 성능시험, 정밀진단 기준도
제정할 계획이다.
안전및 성능시험 기준은 도시철도법에 의해 오는 99년 1월부터 모든 차량에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내년말 품질인증기준이 제정되고 주요 부품 제작과 시험을 마친뒤
2000년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
건설교통부는 최근 전동차와 경전철 차량의 형식, 차량운행조건, 성능규격
등을 정한 "도시철도차량 표준사양"을 확정 고시했다.
앞으로 도시철도를 건설 운영하는 발주자와 차량을 제작 조립 수입하는
민간업체들은 표준사양을 지켜야 한다.
건교부는 또 전동차의 추진제어장치와 종합제어장치등 핵심기술도
99년말까지 국산화하기로 했다.
국산화 대상업체는 LG산전과 우진산전(인버터) 효성중공업(견인전동기)
한진중공업(전동차시스템엔지니어링) 우진산전(종합제어장치)등이다.
조연옥 철도기술연구원 표준화 사업단장은 "표준사양 제정으로 주요
차량장치및 부품간에 호환이 가능해져 도시철도의 운행 안전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철도차량 제작기술은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후 24년이 지났으나
아직 낙후된 상태로 기반 기술이 취약해 핵심장치및 주요 부품의 60%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도시철도 운행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 94년4월 과천선에 사고가 발생했으나 원인 규명을 못해 일본 도시바
기술진이 들어와 수리할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는 국내 운행중인 전동차량들이 노선별 업체별로 수입선이 달라 부품의
호환성이 떨어지고 사고발생시 원인규명이 안되기 때문.
국산화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철도기술연구원은 오는 2000년까지 차량의
핵심 부품인 추진제어장치, 종합제어장치, 표준전동차를 국산화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를위해 연말까지 철도차량의 안전, 성능시험, 정밀진단 기준도
제정할 계획이다.
안전및 성능시험 기준은 도시철도법에 의해 오는 99년 1월부터 모든 차량에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내년말 품질인증기준이 제정되고 주요 부품 제작과 시험을 마친뒤
2000년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