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2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과 같은
연 20.50%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2천3백68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1천1백50억원어치를
발행사가 되가져 갔다.

오전장에는 향후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기관투자가들이
관망세를 보여 거래가 거의 없었고 오후들어 당일발행물과 경과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이날 발행된 대우자동차 회사채 1천억원어치는 22%에 재경투신이
소화했고 25일 19.7%에 거래됐던 현대건설 회사채는 이날 20%에 매매가
이뤄졌다.

금리는 보합권에서 마감됐지만 장 막바지에 수익률은 다소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한국은행은 시중자금을 흡수하기 위해 2조5천억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를 매각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