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대표 형남신)이 국내 처음으로 256MD램 반도체 생산라인에
사용하는 초극세사 와이퍼를 개발,해외수출에 나선다.

이회사가 중기청의 기술혁신개발자금지원을 받아 개발한 이제품은
16메가D램 생산라인보다 청정환경을 필요로하는 64KD램이나 245MD램
생산라인에 사용하는 무진와이퍼로 기존 와이퍼보다 극세사를 사용해
분진발생을 줄이고 흡수력을 높인게 특징이다.

"울티마-1"이라고 이름붙여진 이제품은 기존의 폴리에스터 재직 제품과
달리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을 섞어 만든 75데니아 분할사로 제작됐다.

이회사는 이제품 원단의 제직에서부터 와이퍼 제조라인까지 국산화를
이뤘다.

분진의 경우 1장에 크기 0.1 이하의 파티클 발생율이 10개이하로
나타나 국제적인 수준을 만족시킨다고 이회사는 밝혔다.

초극세사 와이퍼는 반도체 선진국인 일본에서 개발해 64메가이상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사용되고있다.

이회사의 형사장은 현재 이제품의 주요 시장인 일본의 반도체 업체에
수출키로하고 샘플을 보내 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제품 가격이 기존제품의 두배가 넘는 장당4백50원선인데다가
원하절하에 수출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64메가D램라인에서 이제품의 채택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송은 반도체 라인에서 사용하는 무진와이퍼와 방진 마스크를 개발한
전문업체로 "울티마"외에도 올해는 기존 와이퍼와 마스크등을 대만 일본
싱가포르 미국의 반도체 업체에 8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고지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