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인도서 7천만달러 탈황설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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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인도 국영정유회사인 HPCL사로부터 7천만달러 규모의 대형
탈황설비를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현대는 이 설비를 설계에서부터 토목, 건축, 자재구매, 최종 시운전까지
일괄 책임지는 턴키베이스형태로 수주했다.
탈황설비는 오는 99년 8월까지 인도 뭄바이 HPCL정유공장에 설치되며
연간 1백50만톤의 황산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는 이번 정유공장용 탈황설비 수주를 계기로 국내외 환경설비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연합(UN)이 내년 1월부터 발전소나 정유공장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의 배출규제치를 대폭 강화, 국내는 물론 중국 동남아지역의
탈황설비수요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정부도 UN의 대기환경보전법을 충족시키기위해 이 설비를 발주했는데
현대는 영국의 블랙앤비치, 이태리의 테크니몽트 등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의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
탈황설비를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현대는 이 설비를 설계에서부터 토목, 건축, 자재구매, 최종 시운전까지
일괄 책임지는 턴키베이스형태로 수주했다.
탈황설비는 오는 99년 8월까지 인도 뭄바이 HPCL정유공장에 설치되며
연간 1백50만톤의 황산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는 이번 정유공장용 탈황설비 수주를 계기로 국내외 환경설비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연합(UN)이 내년 1월부터 발전소나 정유공장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의 배출규제치를 대폭 강화, 국내는 물론 중국 동남아지역의
탈황설비수요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정부도 UN의 대기환경보전법을 충족시키기위해 이 설비를 발주했는데
현대는 영국의 블랙앤비치, 이태리의 테크니몽트 등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의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