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무기] 곽유현 '쇼트퍼팅'..집중력이 성공여부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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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2백50m의 드라이버샷이나, 1m의 퍼팅이나 1타로 계산되는 것은
같다.
쇼트퍼팅의 중요성을 강조할때 흔히 인용되는 얘기다.
아마추어 국가대표시절 86서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뒤 프로로 전향한
곽유현 (37.KGM) 프로.
그는 특히 쇼트퍼팅에서 집중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로부터 쇼트퍼팅의 포인트를를 들어보았다.
그는 쇼트퍼팅거리를 드라이버 길이까지(약 1백15cm)로 본다고 했다.
-쇼트퍼팅 성공의 핵심요소는 무엇인가.
"정신력이라고 본다.
구체적으로는 집중력이다.
스트로크에 큰 문제가 없는한 쇼트퍼팅은 기량보다는 집중력과 자신감이
성공여부를 가름한다"
-쇼트퍼팅을 자주 놓치는 아마추어들은 집중력이 약하다는 얘긴데.
"실패하는 아마추어들을 보면 대개 성미가 급하다.
결과를 먼저 생각하고 퍼팅에 임한다는 뜻이다.
과정은 대충대충 하고 결과만 좋기를 바라다보니 머리가 움직이고 몸이
열린다"
-아마추어들의 잘못은 그것뿐인가.
"준비가 철저하지 못한 것도 있다.
라이와 잔디결을 살피는 것을 등한시하고 정렬도 대강 한다.
스트로크와 그 결과를 확인하는 동작이 전부다.
쇼트퍼팅을 성공하려면 (1)볼뒤에서 라이를 살피고 (2)방향을 정확히 맞춰
실제처럼 연습스윙을 한뒤 (3)바로 스트로크에 들어가는 일련동작이
필요하다.
아마들은 연습스윙때 홀이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페이스를 맞추는 경향이
있다.
자연히 실제 스트로크에 임해서는 "이게 맞나?"하고 자신의 판단에 혼란이
온다.
홀을 향하도록 똑바로 어드레스한다음 집중력을 갖고 스트로크를 하면
성공하게 돼있다"
-똑바로 어드레스하는 것이 쉽지않다.
방법이 없을까.
"많은 골퍼들이 흔히 이용하는 글씨정렬법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본다.
볼위에 쓰인 글씨체를 홀방향으로 똑바로 놓기가 쉽지않다.
앉아서 볼때와 서서 볼때 다를수도 있다.
그것보다는 연습스윙할때 실제와 똑같은 방향에서 각도를 잡는 습관을
붙이라고 말하고 싶다"
-쇼트퍼팅의 실패요인에는 헤드업도 있을텐데.
"물론이다.
이 역시 집중력이 없어서이다.
스트로크한뒤 볼이 놓여있던 자리에서 볼의 잔상을 느낄수 있어야 한다.
아마추어들은 볼을 침과 동시에 눈도 따라가고 몸이 열려버린다.
자연히 퍼터를 당기게 된다.
실패한 퍼팅중 홀왼쪽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계추와 같은 스트로크를 하는데 조언해줄 말은 없는가.
"손목을 덜 써야 한다.
나는 그립이 보통보다 굵은 퍼터를 택한다.
그러면 아무래도 손목을 덜 쓰게 된다.
두번째는 손목이 굽지 않고 팔과 엄지손가락이 일직선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손목을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젖혀준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
같다.
쇼트퍼팅의 중요성을 강조할때 흔히 인용되는 얘기다.
아마추어 국가대표시절 86서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뒤 프로로 전향한
곽유현 (37.KGM) 프로.
그는 특히 쇼트퍼팅에서 집중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로부터 쇼트퍼팅의 포인트를를 들어보았다.
그는 쇼트퍼팅거리를 드라이버 길이까지(약 1백15cm)로 본다고 했다.
-쇼트퍼팅 성공의 핵심요소는 무엇인가.
"정신력이라고 본다.
구체적으로는 집중력이다.
스트로크에 큰 문제가 없는한 쇼트퍼팅은 기량보다는 집중력과 자신감이
성공여부를 가름한다"
-쇼트퍼팅을 자주 놓치는 아마추어들은 집중력이 약하다는 얘긴데.
"실패하는 아마추어들을 보면 대개 성미가 급하다.
결과를 먼저 생각하고 퍼팅에 임한다는 뜻이다.
과정은 대충대충 하고 결과만 좋기를 바라다보니 머리가 움직이고 몸이
열린다"
-아마추어들의 잘못은 그것뿐인가.
"준비가 철저하지 못한 것도 있다.
라이와 잔디결을 살피는 것을 등한시하고 정렬도 대강 한다.
스트로크와 그 결과를 확인하는 동작이 전부다.
쇼트퍼팅을 성공하려면 (1)볼뒤에서 라이를 살피고 (2)방향을 정확히 맞춰
실제처럼 연습스윙을 한뒤 (3)바로 스트로크에 들어가는 일련동작이
필요하다.
아마들은 연습스윙때 홀이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페이스를 맞추는 경향이
있다.
자연히 실제 스트로크에 임해서는 "이게 맞나?"하고 자신의 판단에 혼란이
온다.
홀을 향하도록 똑바로 어드레스한다음 집중력을 갖고 스트로크를 하면
성공하게 돼있다"
-똑바로 어드레스하는 것이 쉽지않다.
방법이 없을까.
"많은 골퍼들이 흔히 이용하는 글씨정렬법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본다.
볼위에 쓰인 글씨체를 홀방향으로 똑바로 놓기가 쉽지않다.
앉아서 볼때와 서서 볼때 다를수도 있다.
그것보다는 연습스윙할때 실제와 똑같은 방향에서 각도를 잡는 습관을
붙이라고 말하고 싶다"
-쇼트퍼팅의 실패요인에는 헤드업도 있을텐데.
"물론이다.
이 역시 집중력이 없어서이다.
스트로크한뒤 볼이 놓여있던 자리에서 볼의 잔상을 느낄수 있어야 한다.
아마추어들은 볼을 침과 동시에 눈도 따라가고 몸이 열려버린다.
자연히 퍼터를 당기게 된다.
실패한 퍼팅중 홀왼쪽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계추와 같은 스트로크를 하는데 조언해줄 말은 없는가.
"손목을 덜 써야 한다.
나는 그립이 보통보다 굵은 퍼터를 택한다.
그러면 아무래도 손목을 덜 쓰게 된다.
두번째는 손목이 굽지 않고 팔과 엄지손가락이 일직선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손목을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젖혀준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