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현재의 경제구조가 변화하지 않을 경우 오는 2006년부터 2025까지
20년간 경제성장률이 제로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26일 일본경제연구센터가 발표한 중장기 전망에 따르면 일본경제는 오는
2005년까지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연평균 1.1% 증가할 것이나 그뒤 2006년
~2025년은 제로성장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성장의 요인으론 인구의 고령화와 청년층의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설비투자 둔화 등이 꼽혔다.

이 연구센터는 설비투자의 경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로 95년보다
6%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가계저축률은 95년 13.8%에서 2015년에는 1%대로 낮아지는 반면
2025년 1인당 소비지출은 95년보다 2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