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ERP 업체들은 국내시장의 80~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70년대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업체의 기업
프로세서를 분석하며 풍부한 노하우를 갖췄다.

이덕에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독일의 SAP사를 비롯 9개 업체가 현지 법인을 세우거나 국내 업체와
손잡고 국내에 진출했다.

네덜란드 바안, 미국 SSA, JD에드워즈, QAD, CA와 일본의 후지쓰 등이
대표적인 회사다.

이 가운데 미국 오라클사 제품의 특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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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오라클사 /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

재무나 생산 인사 영업관리 등을 위한 30여개의 업무모듈로 구성돼 있다.

크게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오라클 잼스, 오라클 버티컬 솔루션 등으로
나눠진다.

오라클사가 데이터베이스(DB), 인터넷용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면서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하고 있어 ERP분야에서도 가장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다국적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세제 및 규제사항, 통화, 업무처리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현지화가 편리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전세계 60여개국 4천여개 기업에서 20여개 언어로 번역돼 사용중이다.

국내에서는 맥슨전자 만도기계 CTI 대림정보 프라이스워터하우스
모토로라 한화국토개발 선경C&C 등이 이 제품을 사용중이다.

한화정보통신 대우정보시스템 KPMG산동컨설팅 등과는 업무협력계약을
맺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