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컬러TV가 소니TV보다 고장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영국의 소비자전문지인 휘치(Which)지가 지난 5년간 영국에서
판매된 세계 19개 브랜드 TV의 고장율을 조사한 결과 삼성 TV는 고장율이
6%로 도시바 파나소닉과 같이 최상급으로 분류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일류 브랜드로 알려진 소니 미쓰비시 JVC 등은 평균점수를
받았으며 필립스 히타치 등 8개사가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이 조사에서는 또 캠코더와 VTR의 고장율도 공개됐는데 삼성 캠코더
"마이 캠"은 전체 8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VTR도 19개 브랜드중 산요 제품과 함께 고장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류
됐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