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중국 대련시에 코일센터를 세우고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포항제철은 27일 SK상사와 합작으로 대련 경제기술개발구의 진붕공업
단지내에 연간 10만t의 냉연제품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코일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코일센터 설립에는 총 9백30만달러가 투자되며 지분은 포철이 10%,
포스틸이 15%, SK상사가 35%, 대우가 10% 등 한국측이 70%를 갖게 된다.

중국측에서는 합작파트너인 흑색재료총공사가 30%를 출자한다.

이에 따라 포철은 금년 6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8월엔 코일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