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미현, 세계 정상 '노크' .. 호주 알파인매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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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상금왕 김미현(21)이 세계 정상을 노크하고 있다.
김미현은 98 미 LPGA투어 호주 알파인 매스터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하며 우승을 넘보고 있다.
김은 27일 호주 퀸즐랜드의 로열파인즈 리조트 북코스(파72)에서
속개된 대회(총상금 70만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백37타(69,68)를 마크,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한국의 박현순도 합계 6언더파 1백38타(70,68)로 캐리 웹(호주) 등 다른
6명의 선수와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단독 선두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치며 합계 1백36타(70,66)를 마크한
신디 슈라이어(미국).
뉴질랜드에서 동계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호주로 건너가 올 첫 대회에
출전한 김미현은 이날 홀2m내에 붙이는 예리한 아이언샷에 힘입어 버디5,
보기1개를 기록했다.
김은 3번홀(파5)에서 70m 어프로치샷을 핀옆 20cm에 떨어뜨려 첫 버디를
신고한뒤 5,11,15,17번홀서 잇따라 버디를 챙겼다.
13번홀의 3퍼팅이 김의 유일한 보기.
한편 전날 공동 2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고우순은 합계 1백42타로
공동 22위로 주저앉았고 1백44타를 친 송채은은 커트오프 통과에 만족했다.
정일미(1백48타)와 강수연(1백52타) 등은 예상밖으로 부진, 예선
탈락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8일자).
김미현은 98 미 LPGA투어 호주 알파인 매스터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하며 우승을 넘보고 있다.
김은 27일 호주 퀸즐랜드의 로열파인즈 리조트 북코스(파72)에서
속개된 대회(총상금 70만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백37타(69,68)를 마크,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한국의 박현순도 합계 6언더파 1백38타(70,68)로 캐리 웹(호주) 등 다른
6명의 선수와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단독 선두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치며 합계 1백36타(70,66)를 마크한
신디 슈라이어(미국).
뉴질랜드에서 동계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호주로 건너가 올 첫 대회에
출전한 김미현은 이날 홀2m내에 붙이는 예리한 아이언샷에 힘입어 버디5,
보기1개를 기록했다.
김은 3번홀(파5)에서 70m 어프로치샷을 핀옆 20cm에 떨어뜨려 첫 버디를
신고한뒤 5,11,15,17번홀서 잇따라 버디를 챙겼다.
13번홀의 3퍼팅이 김의 유일한 보기.
한편 전날 공동 2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고우순은 합계 1백42타로
공동 22위로 주저앉았고 1백44타를 친 송채은은 커트오프 통과에 만족했다.
정일미(1백48타)와 강수연(1백52타) 등은 예상밖으로 부진, 예선
탈락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