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벤처기업가인 대학생들이 국산 공예품의 수출을 돕기위해 인터넷 홍보
활동에 나섰다.

건국대 벤처동아리인 "건국인터넷비즈니스(KIB)클럽"이 국내의 우수 민속
공예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인터넷 사이버 수출관(www.kibmart.com)을
개장한 것.

KIB클럽은 해외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인터넷뉴스그룹(NewsNet)과 메일링리
스트(전자우편 발송자 리스트)를 통해 국산공예품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낸다.

여기서 취급하는 제품은 국내기업이 만든 도자기와 문방사우 한지공예
장신구 죽공예 전통의상 목칠공예품 등.

박우철 KIB클럽팀장(경영정보 3)은 "수출길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한 국내 민속공예품 제조업체들을 돕고 나름대로 벤처기업가로서의
경력도 쌓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대학생 우수벤처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한
KIB클럽은 홍보대행 대가로 기업들로부터 판매액의 3~5%를 수수료로 받는다.

<박수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