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반도체 덤핑 안해"..국내업계 "미국측 주장은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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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업계가 미국 반도체업계의 한국업체 두들기기에 맞서 이를
반박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실상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1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사
가 한국업체에 대해 왜곡된 정보를 각계각층에 전달하고 있다며 반박성명서
를 작성, 미 의회와 상무부 통상대표부 등에 전달키로 했다.
성명서까지 채택한 것은 한국 반도체업체의 무절제한 시설확장이 금융위기
의 원인이 되었고 한국업체들이 원화절하의 호기를 이용, 덤핑에 나서고
있다는 등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성명서에서 IMF지원자금은 외환부족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구원하기 위한 조치로 특정산업의 투자재원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원화가치 폭락으로 덤핑을 개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반덤핑
조사결과로 미루어 볼때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일자).
반박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실상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1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사
가 한국업체에 대해 왜곡된 정보를 각계각층에 전달하고 있다며 반박성명서
를 작성, 미 의회와 상무부 통상대표부 등에 전달키로 했다.
성명서까지 채택한 것은 한국 반도체업체의 무절제한 시설확장이 금융위기
의 원인이 되었고 한국업체들이 원화절하의 호기를 이용, 덤핑에 나서고
있다는 등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성명서에서 IMF지원자금은 외환부족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구원하기 위한 조치로 특정산업의 투자재원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원화가치 폭락으로 덤핑을 개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반덤핑
조사결과로 미루어 볼때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