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철씨가 3~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화랑
(544-8481)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출품작은 탁본기법을 이용, 깨진 와당이나 멍석 멧방석무늬를 한지위에
새긴뒤 바이올린 모양을 찍어낸 "앙상블" 연작 40여점.

토속적이며 거친 질감의 멍석과 서양적이며 부드러운 이미지의
바이올린을 한 화면에 배치한 작품들은 동서양을 접목한 새로운
미의식으로 국제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