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된서리' .. IMF 여파 발행 위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말부터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상품권 발행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작년 4.4분기중 발행된 상품권은 모두
2천8백98억원어치로 3.4분기(5천7백59억원)에 비해 무려 49.7%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4.4분기(2천9백58억원)보다 0.2% 줄어들어 전년동기대비 기준
으로는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작년 한햇동안 발행된 상품권은 1조5천8백91억원어치로 전년에 비해 12.1%
증가, 지난 96년의 증가율 39.4%에 크게 못미쳤다.
지난해 상품권 발행비중을 업종별로 보면 백화점은 발행비중이 지난 96년
47.1%에서 48.5%로 1.4%포인트, 제화업종은 23.8%에서 24.1%로 0.3%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이에 반해 재고비중이 높은 의류업은 지난 96년 2.6%에서 2.5%로 0.1%포인트
감소했고 특히 유류업의 경우 IMF한파에 따른 유류값 인상으로 발행비중이
전년의 15.2%에서 11.5%로 크게 떨어졌다.
업체별로는 롯데쇼핑이 지난해 2천6백억원어치의 상품권을 발행, 전년도에
이어 가장 많은 상품권을 발행했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일자).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작년 4.4분기중 발행된 상품권은 모두
2천8백98억원어치로 3.4분기(5천7백59억원)에 비해 무려 49.7%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4.4분기(2천9백58억원)보다 0.2% 줄어들어 전년동기대비 기준
으로는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작년 한햇동안 발행된 상품권은 1조5천8백91억원어치로 전년에 비해 12.1%
증가, 지난 96년의 증가율 39.4%에 크게 못미쳤다.
지난해 상품권 발행비중을 업종별로 보면 백화점은 발행비중이 지난 96년
47.1%에서 48.5%로 1.4%포인트, 제화업종은 23.8%에서 24.1%로 0.3%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이에 반해 재고비중이 높은 의류업은 지난 96년 2.6%에서 2.5%로 0.1%포인트
감소했고 특히 유류업의 경우 IMF한파에 따른 유류값 인상으로 발행비중이
전년의 15.2%에서 11.5%로 크게 떨어졌다.
업체별로는 롯데쇼핑이 지난해 2천6백억원어치의 상품권을 발행, 전년도에
이어 가장 많은 상품권을 발행했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