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훼미리마트 LG25등 편의점들이 패스트푸드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2일 LG유통이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월1회이상 편의점을 이용한
14세이상 35세사이의 고객 5백40명을 상대로 실시한 "편의점및 패스트푸드
이용"에 관한 고객조사결과에 따르면 샌드위치와 햄버거를 이용하는 고객의
80%이상이 간식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밥의 경우도 75%가 간식을 위해 구입한다고 대답했다.
또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일수록 패스트푸드를 적극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고객은 평균 3일에 한번 편의점을 방문하고 패스트푸드는 한달에
3번정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0-24세사이의 젊은남자가 한달에 11.7회로 편의점을 가장 자주
찾고 또 이들의 패스트푸드구입도 월3.5회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간식용 패스트푸드가 인기를 끌자 LG유통은 간식개념의
패스트푸드를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보광훼미리마트도 올해중에 도시락 김밥 햄버거 후라이드치킨 디저트
"아침의빵"등 1백개품목의 패스트푸드를 개발키로 했다.
훼미리마트는 올해 패스트푸드매출을 전년대비 40%늘려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5%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상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