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극복에 최우선 .. 이규성 재정경제부 장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규성 신임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당면한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고물가
고실업 고기업부도율 등 3고를 해소하는데 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지금은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외화 유동성을 확보해 위기를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하고 "성장잠재력을 훼손하지 않는 방법으로
위기관리 대책을 세울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재벌개혁에 대해서는 "재벌이 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이미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지만 문제는 방법"이라고 지적하고 "개혁과정에서
빚어지는 마찰을 최소화하고 희생과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정책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IMF의 구제금융을 받게된 것은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금융시스템을
선진국형으로 개편하고 시장원리가 작동될수 있도록 정부의 관여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특히 재정경제부의 역할과 관련, "수석경제부처로서 부처간
조정역을 잘해낼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행정부와 테크로크라트는
정치권이 정해 주는 목표를 최소비용으로 실현하는 것이 기본적인 임무"라며
장관의 임무를 규정하기도 했다.
한편 박태영 신임 산업자원부 장관도 이날 기자들을 만나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고용"이라고 전제하고 "벤처 기업을 육성해 고용안정을 도모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박장관은 IMF체제를 조기에 벗어나는 것이 당면한 목표라고 말하고 <>산업
구조조정 <>경상수지흑자기조 정착 <>중소기업 육성 <>외자유치 등 4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특히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
라고 말하고 외국인들이 활발하게 투자할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개선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 문희수.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
고실업 고기업부도율 등 3고를 해소하는데 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지금은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외화 유동성을 확보해 위기를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하고 "성장잠재력을 훼손하지 않는 방법으로
위기관리 대책을 세울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재벌개혁에 대해서는 "재벌이 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이미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지만 문제는 방법"이라고 지적하고 "개혁과정에서
빚어지는 마찰을 최소화하고 희생과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정책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IMF의 구제금융을 받게된 것은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금융시스템을
선진국형으로 개편하고 시장원리가 작동될수 있도록 정부의 관여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특히 재정경제부의 역할과 관련, "수석경제부처로서 부처간
조정역을 잘해낼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행정부와 테크로크라트는
정치권이 정해 주는 목표를 최소비용으로 실현하는 것이 기본적인 임무"라며
장관의 임무를 규정하기도 했다.
한편 박태영 신임 산업자원부 장관도 이날 기자들을 만나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고용"이라고 전제하고 "벤처 기업을 육성해 고용안정을 도모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박장관은 IMF체제를 조기에 벗어나는 것이 당면한 목표라고 말하고 <>산업
구조조정 <>경상수지흑자기조 정착 <>중소기업 육성 <>외자유치 등 4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특히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
라고 말하고 외국인들이 활발하게 투자할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개선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 문희수.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