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 첫 내각] 신임 이규성 재경장관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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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고실업 고물가 고도산등 3고해소에 총력을
쏟겠습니다"
이규성 재정경제부 신임장관은 3일 프라자호텔 중식당(도원)에서 김종필
국무총리서리 김용환 자민련 부총재및 자민련몫의 신임장관 7명과 오찬을
갖기 앞서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환유동성부터 파악
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본다"면서
"장기구조적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3월 대란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해 나갈 생각인가.
"대란인지 아닌지는 외환유동성을 먼저 구체적으로 파악한뒤 판단할 일이다.
지금은 빨리 일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급히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
-김대중대통령이 경제장관회의 대신 경제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는데.
"그 문제는 잘 모르겠다"
-과거 재무부장관을 지냈던 경력으로 해서 경제계의 기대가 크다.
"경험이 있다고는 하나 7년간 대학교수를 지내다보니 모르는 일이 많다"
-통보는 언제 받았나.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가 천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통보는 오늘(3일) 아침에 받았다.
인선과정은 잘 모른다(웃음)"
이장관은 이날 내각발표 직후 오찬장소인 프라자호텔 2층 중식당으로
달려온 강만수 차관 정재룡 기획관리실장 박종원 공보관 등으로부터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재정경제부 직제개편및 공무원 소속변경 등 세건의 안건을
건네받아 이를 결제함으로써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이장관은 강차관으로부터 취임식과 현판식은 일정등을 감안, 4일 오전에
하는 것이 좋겠다는 건의를 받고 즉각 "행정공백이 없게 하는 일이 중요한데
꼭 내일해야 하느냐"고 반문, 업무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이날 오찬에는 김종필 국무총리서리 김용환 부총재 오용운의원(자민련)및
자민련 추천으로 입각한 이규성 이정무 강창희 김선길 최재욱 주양자 등
6명의 신임장관이 자리를 같이했다.
<문희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
쏟겠습니다"
이규성 재정경제부 신임장관은 3일 프라자호텔 중식당(도원)에서 김종필
국무총리서리 김용환 자민련 부총재및 자민련몫의 신임장관 7명과 오찬을
갖기 앞서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환유동성부터 파악
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본다"면서
"장기구조적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3월 대란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해 나갈 생각인가.
"대란인지 아닌지는 외환유동성을 먼저 구체적으로 파악한뒤 판단할 일이다.
지금은 빨리 일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급히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
-김대중대통령이 경제장관회의 대신 경제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는데.
"그 문제는 잘 모르겠다"
-과거 재무부장관을 지냈던 경력으로 해서 경제계의 기대가 크다.
"경험이 있다고는 하나 7년간 대학교수를 지내다보니 모르는 일이 많다"
-통보는 언제 받았나.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가 천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통보는 오늘(3일) 아침에 받았다.
인선과정은 잘 모른다(웃음)"
이장관은 이날 내각발표 직후 오찬장소인 프라자호텔 2층 중식당으로
달려온 강만수 차관 정재룡 기획관리실장 박종원 공보관 등으로부터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재정경제부 직제개편및 공무원 소속변경 등 세건의 안건을
건네받아 이를 결제함으로써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이장관은 강차관으로부터 취임식과 현판식은 일정등을 감안, 4일 오전에
하는 것이 좋겠다는 건의를 받고 즉각 "행정공백이 없게 하는 일이 중요한데
꼭 내일해야 하느냐"고 반문, 업무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이날 오찬에는 김종필 국무총리서리 김용환 부총재 오용운의원(자민련)및
자민련 추천으로 입각한 이규성 이정무 강창희 김선길 최재욱 주양자 등
6명의 신임장관이 자리를 같이했다.
<문희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