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엔진부품 3천만달러 수주..미 GE사에 5년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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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항공은 3일 미국 GE사로부터 3천만달러 규모의 대형 여객기용 엔진
부품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이 공급할 엔진부품은 여객기용 CF6-80C 엔진에 들어가는 터빈블레이드
로 5년에 걸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보잉 747과 767, 에어버스의 A300과 310 등에 장착된다.
터빈블레이드는 항공기나 선박 엔진에 장착돼 섭씨 2천도의 고온과 고압
에서 연소되는 공기를 회전력으로 바꾸는 핵심엔진부품으로 외국업체들이
기술이전을 극히 꺼리는 품목이다.
삼성항공은 치열한 국제경쟁 끝에 거둔 이번 수주로 엔진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회사는 올해안에 GE P&W 얼라이드시그널 등 외국의 엔진제작업체들로
부터 1억달러이상의 엔진부품을 추가로 수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
부품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이 공급할 엔진부품은 여객기용 CF6-80C 엔진에 들어가는 터빈블레이드
로 5년에 걸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보잉 747과 767, 에어버스의 A300과 310 등에 장착된다.
터빈블레이드는 항공기나 선박 엔진에 장착돼 섭씨 2천도의 고온과 고압
에서 연소되는 공기를 회전력으로 바꾸는 핵심엔진부품으로 외국업체들이
기술이전을 극히 꺼리는 품목이다.
삼성항공은 치열한 국제경쟁 끝에 거둔 이번 수주로 엔진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회사는 올해안에 GE P&W 얼라이드시그널 등 외국의 엔진제작업체들로
부터 1억달러이상의 엔진부품을 추가로 수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