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구 청천동 전남방직 공장부지에 건립된 금호아파트
2천5백39가구중 1차분 1천1백80가구가 입주를 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금호아파트는 단지규모가 크고 교통
교육환경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것이 특징이다.

또 각종 편익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경인선 부평역 및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부평인터체인지에서 차로
5~10분거리로 서울 도심까지 50분이내에 도달이 가능하다.

현재 공사중인 인천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일대 부동산업소들은 지난해 계산지구 부개지구 아파트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전세가격이 급락했으나 금호아파트는 입지여건이 괜찮은
편이어서 거래가 잘되고 전세가격도 인근의 기존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하는 금호아파트는 24평형 6백40가구, 33평형 3백50가구,
39평형 1백90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전세값은 24평형이 3천8백만~4천3백만원, 33평형 4천5백만~5천만원,
39평형 6천5백만~7천만원으로 주변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근 경남아파트 24평형은 3천5백만~4천5백만원, 32평형 4천5백만~
5천만원, 39평형 6천만~7천만원에 전세가격이 형성돼 있다.

미래공인 추은호 사장은 "IMF 한파로 그동안 이 일대 아파트의 매매가
및 전세가가 급락했으나 올해 10월 금호아파트 2차분 1천3백59가구가
입주를 마칠때 쯤이면 아파트값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 유대형 기자 >

<>문의 : 미래공인 (032) 504-6400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