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고잔지구에 올해말부터 내년 3월까지 아파트 1천4백12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신우산업개발과 신원종합개발이 반납한 고잔지구내
공동주택용지(42,55블록) 2만8천여평을 주택건설사업자 등록(중소형)업체를
대상으로 재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록별 공급면적은 <>42블록 1만8천6백평(9백90가구분) <>55블록
9천3백평(4백42가구분)이며 평당 분양가는 1백43만~1백51만원선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0일까지 수자원공사 반월건설사업단에
택지공급을 신청해 추첨을 거쳐 12일 정식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평형별 아파트 공급물량은 42블록이 <>전용면적 18~25.7평 5백45가구
<>25.7평 초과 4백45가구이며 55블록은 전 가구가 25.7평 초과다.

수자원공사는 토지사용허가시기를 42블록의 경우 오는 10월, 55블록은
내년 3월로 잡고 있어 늦어도 연말부터는 아파트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 고잔지구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의 신흥택지개발지구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단지내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특히 전철 안산선 한대앞, 중앙, 고잔역이 가깝고 수인산업도로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신갈~안산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도 좋다.

문의 (0345) 412-2824~6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