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파이후 주식시장의 흐름은 "국내 기관 매도-외국인 매수"로
대별되는 양상이다.

외국인에 의해 시장흐름이 주도되며 외국인 선호주가 투자의 바로미터가
됐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종목은 곧 고수익 종목이라는 등식이 성립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시장흐름에 편승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투자수익률 차이는 클 수 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주도권이 외국인에 집중되고 있고 이들의 매수세가
약화되면 약세장 전환을 시사한다는 점이다.

결국 투자수익률제고라는 대명제 아래에서는 투자마인드의 외국인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