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신종적립신탁은 지난 1월말 중도해지수수료가 인상되고 만기가
사실상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 연 20%대의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별 2월중 평균배당률을 보면 한미은행이 연 23.5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하나은행은 연 23.36%, 제일은행은 23.29%를 기록했다.

18개 은행중에서 상업 한일 외환 등 3개은행만이 연20%미만의 배당률을
나타냈다.

동남 하나 기업은행등은 배당률이 전달에 비해 상승했다.

이는 은행들이 신종적립신탁 자산을 CP(기업어음) 등 고금리상품에 집중
투자, 배당률하락을 저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

신종적립신탁의 중도해지수수료는 6개월미만일 때 3%, 6개월이상-1년미만
1.5%, 1년이상-1년6개월미만의 경우 0%로 돼있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