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 인수실적이 올들어 크게 늘고 있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2월말까지의 실적이 3조8천2백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8천6백61억원보다 2배이상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수출보험공사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인수실적은 당초 목표인
17조원을 훨씬 넘어 2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보험 인수실적이 늘어난 것은 <>올들어 수출이 지난해보다 늘어난데다
<>은행들도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위험자산의
가중치가 10%인 수출보험을 많이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수출보험공사는 분석
했다.

<김호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